
YC Garry Tan CEO의 블로그 게시물 요약 : 바다를 끓여라 - 과거의 방식을 넘어선 10배의 도약과 새로운 공학적 문제 해결
## 인공 초지능 시대의 도래와 바다를 끓이겠다는 거대한 야망
보통 비즈니스나 프로젝트 회의에서 바다를 끓이지 말라는 격언은 지나치게 야심 찬 목표를 경계하고 팀의 집중력을 유지하며 목표 범위가 무분별하게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아주 좋은 조언으로 통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개리 탄은 2026년에 작성한 글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평범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으며 이제는 그 오래된 격언을 폐기해야 할 때라고 선언합니다. 인공 초지능의 등장은 우리에게 바다를 끓여버리겠다는, 혹은 적어도 몇 개의 호수부터 시작해서 궁극적으로는 바다를 끓이겠다는 거대한 야망을 품어야 할 시점임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만, 저자는 이러한 반응이 긍정적인 총합의 순간을 제로섬 게임으로 착각하는 잘못된 태도라고 지적합니다. 최근 클로드 코드와 같은 인공지능이 해내는 놀라운 작업들을 보며 많은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잃을까 봐 공포에 질려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야망이 얼마나 작고 초라한지와 정확히 정비례합니다. 만약 당신의 계획이 그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앞으로도 똑같이 유지하는 것이라면, 인공지능은 당신의 일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해낼 수 있는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기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계획이 이전에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훨씬 더 거대하고 혁신적인 무언가를 구축하는 것이라면, 인공지능의 발전은 당신이 들을 수 있는 가장 기쁘고 환상적인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 과거의 방식을 넘어선 10배의 도약과 새로운 공학적 문제 해결
우리는 단순히 기존에 하던 일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해내는 것에 만족하거나 이를 걱정하는 대신, 지금까지 인류가 단 한 번도 꿈꾸지 못했던 위대한 일들을 이루는 데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 기금이 기존의 10퍼센트 수익률에 머무는 대신 왜 50퍼센트의 순내부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는지, 왜 신생 스타트업이 기존 대기업의 서비스보다 100배 더 훌륭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을 수 없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핵융합 에너지를 상용화하는 일이나,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단일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의 모든 버그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해결하는 일은 왜 불가능한 것인지 물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질문들이 그저 과장된 수사적 표현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인공 초지능 시대인 지금은 해결책으로 향하는 명확한 경로가 존재하는 실제적인 공학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생계를 유지해 온 전통적인 의미의 노동자라면, 바로 지금이 스스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창조하는 건축가이자 창업가로 거듭나야 할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이미 자본을 소유하고 있거나 경영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가져왔던 목표 의식을 최소 10배 이상 더 강력하고 치열하게 끌어올려야 합니다. 인건비를 절감하고 사람들을 해고함으로써 이익률을 고작 2퍼센트 올리거나, 효율성을 5퍼센트 쥐어짜내는 것은 과거의 낡은 게임에 불과합니다. 이제 우리가 던져야 할 완전히 새로운 질문은, 사람들이 현재 지불하는 금액의 10배를 기꺼이 지불할 만큼 압도적으로 훌륭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 에페머럴리제이션과 무한한 인간의 욕망이 창출하는 문명의 진보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궁극적인 결과는 일자리의 소멸이나 감소가 아니라 오히려 훨씬 더 많은 일자리의 창출입니다. 라이언 피터슨이 자주 언급하듯,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절대적인 한계가 없으며 완전히 무한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우리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주체성만 있다면 그 끝없는 욕망을 실제로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938년 벅민스터 풀러는 점점 더 적은 자원으로 점점 더 많은 것을 해내고, 궁극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게 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에페머럴리제이션이라는 용어를 창안했습니다. 그의 진보에 대한 전체적인 비전은 기술이 비물질화를 통해 인류의 능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그리고 급진적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돌로 만든 다리에서 시작하여 철제 트러스 교량으로, 그리고 다시 강철 케이블로 이어지는 기술적 진화의 각 단계는 이전보다 훨씬 더 튼튼하고, 더 길며, 더 가볍고, 더 저렴해졌습니다. 풀러가 묘사한 이 놀라운 과정은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로 대체되어 일자리가 파괴되는 비극적인 과정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인공 초지능 시대 역시 이러한 에페머럴리제이션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는 문명이 그 자체로 더욱 훌륭한 문명으로 발전해 나가는 위대한 과정입니다.
## 제본스의 역설과 기하급수적 미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역할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모든 것에 제본스의 역설이 적용되는 시대입니다. 제본스의 역설이란 특정 자원을 사용하는 효율성이 극적으로 높아질 때, 사람들이 그 자원을 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엄청나게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경제적 현상을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증기 기관의 발명은 석탄 소비량을 감소시키지 않았으며, 오히려 석탄을 훨씬 더 유용하고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석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와 완전히 동일한 현상이 이제 인류의 지능, 노동력, 그리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서비스와 제품에서 발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기계와 인공지능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 우리는 지능과 노동을 덜 쓰는 것이 아니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본스의 역설은 아무런 노력 없이 저절로 활성화되거나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자본과 경영진이 위원회의 관료주의나 소모적인 논쟁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대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야망의 크기를 극적으로 키우고 호수와 바다를 기꺼이 끓이려는 대담한 결단력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스타트업의 본질적인 강점과 역할이 가장 빛을 발합니다. 스타트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대응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습니다. 다른 모든 평범한 기업과 사람들이 그저 현재의 상태를 1.05배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데 머물러 있을 때, 스타트업은 10배 더 거대하고 혁신적인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구축하고 도전하는 존재들입니다. 이제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내고, 인류의 위대한 미래를 향해 과감한 행동을 시작해야 할 완벽한 시간입니다.


